맨 처음에 의무병을 지원하기 위해서(봉사활동시간이 가산점) 봉사사이트(vms)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던 중 이 곳, 천안청소년쉼터를 발견하였습니다. 서로 통할 게 많을 거 같은 제 나이 또래의 청소년들, 집을 나와 사랑을 제대로 못 받은 아이들(사랑을 못 받았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가정'에서 부모의 이혼이라든지 가정폭력이라든지 등의 이유로 일반적인 애들과 다르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못 건네받은 것을 뜻합니다. 가정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받을 수 있는 사랑을 제외하고 말한 것이지, 절대 아이들을 나쁘게 얘기한 것이 아닙니다.)에게 내가 도움이 된다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첫 문장이 조금 그렇지만, 평소에도 봉사에 대해 관심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절 직접적으로 행동하게 해준 동기인 셈이죠.

또한 제가 다른 학교 심리학과로 편입 준비 중이라 현재 고민거리 등이 무척 많을 청소년기에 혹시나 제대로 위로받지 못하는 건 아닌지하고, 토닥토닥 해주면서 위로하고 경청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를 여러 버팀목 중의 하나로 만들고 싶기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저는 아이들에게 몰랐던 부분들을 자각하게 해주면서, 저도 아이들에게 도움받고 배움을 얻어가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