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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소년쉼터는 위기청소년들이 집처럼 지내면서 미래의 꿈을 꾸는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안고 옵니다.
그래서 이들은 쉼이 필요합니다.
육체적인 쉼과, 정신적인 쉼을 통하여 내일을 준비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이곳에 와서 회복된 청소년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기 자신의 한계에 갇혀서 움츠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새롭게 적립한 후에는 꿈을 향해서 전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안청소년쉼터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찾고, 꿈을 찾아 내일을 준비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밥을 많이 먹어도 늘 허전해요’
아이들은 허전한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먹을 것을 찾습니다.
위기청소년들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인정과 사랑입니다.
그 그릇이 비워있기에 허전한 느낌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텅빈 마음의 그릇 안에 무엇이든지 채워보려고 부적절한 방법들을 택하기도 합니다.
성적대상을 찾기도 하고, 또래 안에서의 안정감을 누리기 위해 또래들과 집단행동을 하면서 비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위기청소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고, 의리가 있고, 사랑을 담을 넓은 그릇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텅 빈 마음에 우리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쏟아 부어서, 자신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자로 성장되기를 소망합니다.
청소년 문제는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풀어야할 문제인 것입니다.
천안청소년쉼터에서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천안청소년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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